DOM 이란?

DOM 이란?

우선 DOM 이 뭔지 제대로 짚고 넘어갑시다. DOM 은 Document Object Model 의 약자입니다. 이는 객체를 통하여 구조화된 문서를 표현하는 방법이며, XML 혹은 HTML 로 작성됩니다. 웹 브라우저는 이 DOM 을 활용하여 객체에 JavaScript 와 CSS 를 적용하지요. DOM 은 트리 형태로 되어있어서, 특정 node 를 찾을 수도 있고, 수정 할 수도 있고, 제거하거나 원하는 곳에 삽입 할 수도 있습니다.

 

DOM 의 문제점

요즘의 DOM API 는 수많은 플랫폼, 그리고 수많은 브라우저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이 DOM 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적 UI 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는 것 있습니다. HTML 은 자체적으로는 정적이잖아요. 그렇죠? 물론, 이는 자바스크립트나 jQuery 를 사용하여 손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의 큰 규모의 웹 어플리케이션, 예를 들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생각해보세요. 스크롤을 좀 내리다 보면, 정말 수많은 데이터가 로딩됩니다. 그리고 각 데이터를 표현하는 요소(element)들이 있겠죠. 그 요소들의 개수가 몇백 개, 몇천 개 단위로 많아진다면 (예: 페이스북에서 포스트 한 개를 표현 할 때 사용되는

요소의 개수는 약 100개 입니다)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이렇게 규모가 큰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DOM 에 직접 접근하여 변화를 주다 보면, 성능상의 이슈가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좀 느려진다는 건데요, 일부 문서에서는 이를 두고 요즘의 자바스크립트 엔진은 매우 빠른 반면, DOM 은 느리다 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확한 사실이 아닙니다.

DOM 자체는 빠릅니다. DOM 자체를 읽고 쓸 때의 성능은 자바스크립트 객체를 처리 할 때의 성능과 비교해서 다를 게 없습니다. 단, 브라우저 단에서 DOM 의 변화가 일어나면, 브라우저가 CSS 를 다시 연산하고,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웹 페이지를 리페인트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이 허비되는 것 이랍니다.

해결법

HTML 마크업을 시각적인 형태로 변환을 하는 것은 브라우저의 주 역할이기 때문에, 이를 처리 할 때 컴퓨터 자원이 사용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DOM 조작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으니까, 적어도 최소한의 DOM 조작을 통하여 우리의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를 개선 할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DOM 업데이트를 4번 하면 브라우저에서 redraw 과정이 4번 이뤄지는데, 이를 묶어서 처리하거나, 우리가 원하는 최종 결과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아서 필요하지 않은 업데이트는 생략하게 하면 성능이 많이 개선되겠죠?

React는, Virtual DOM 이라는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DOM 업데이트를 추상화하여, DOM 처리를 횟수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합니다.